우리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가든파이브. 아기를 낳기 전에는 발길이 가지 않던 곳인데, 아기를 낳고 난 후, 유모차를 끌고 자주 가는 곳이 되었다. 4개월 이후부터 징징 모드가 된 함박이를 집에서 케어하기가 힘들어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혼자서 유모차를 끌고 가든파이브로 마실을 나간다.
오늘은 주로 현대시티몰을 돌다가 왔다.
집 근처 라떼 맛집에서 디카페인 아이스 카페라테를 한잔 사들고, 함박이 겉옷 벗기고 기저귀도 한 번 갈아줄 겸... 5층의 수유실로 고고. 현대시티몰의 아울렛관에는 엘리베이터가 6대 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금방 잡힌다. 꼭 아울렛관에서 타시길!

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넓은 로비가 보인다. 5층에는 수유실, 문화센터, 식당가, 장난감 아울렛 등이 위치하고 있어 로비에 가족단위 유모차들이 많이 보이는데, 오늘은 사람이 없네?

엘리베이터 로비 바로 앞에 위치한 수유실! 그 옆에 유모차 보관소도 있는데 자세히 보지 못했다. 락커처럼 사용하는 곳인듯.

수유실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분위기 있었다. 좌측엔 기저귀갈이대 2개랑 세면대 1개. 우측엔 수유실 3곳.


손세정제, 핸드타올, 위생백, 물티슈, 기저귀갈이대 커버가 비치되어 있다. 이런 소모품들은 두지 않는 수유실도 꽤 있는데 센스 있게 비치되어 있었다.


전자레인지도 1대 비치되어 있다. 생각해 보니 이유식 먹이는 공간은 없었네...? 설마 수유 공간 3곳 중에 한 곳이 이유식 공간이었으려나? 이 부분은 다음에 가면 확인해 봐야겠다.

수유 공간 안쪽은 깔끔하게 소파와 발받침.

수유실에서 편하게 함박이 겉옷을 벗기고 기저귀 한 번 갈아주고, 현대시티몰 2~4층 아이쇼핑 -> 지하 1층 유니클로 쇼핑 ->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간단한 저녁거리(떡볶이, 단팥빵 :)) -> NC 식품관에서 장보고 2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2시간 동안 말똥말똥 깨어있던 함박이는 집에 돌아가는 도중에 기절하였다는.
집에서 2시간이면 억텐으로 놀아주느라 기가 다 빨렸을 텐데, 조금 귀찮더라도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
'나의 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아기와 가기 좋은 수영장 펜션, 풀빌라 스테이 하연 (2) | 2025.02.19 |
---|---|
마실용 간단한 기저귀 가방 추천. 레어잼 Barchetta 캔버스백 (1) | 2025.02.14 |
오일파스타 맛있게 만들기. 감칠맛 나는 오일파스타 만드는 꿀팁 (3) | 2025.02.12 |
아기옷 만들기, 꽃무늬 롬퍼 만들기 (8) | 2025.02.03 |
2024년 여름, 출산 전 2개월 나혼자 오롯이 행복했던 날들 (7) | 2025.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