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옷 만들기, 꽃무늬 롬퍼 만들기

육아휴직 중 부업중의 하나가 아기옷이나 아기용품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출산 후 몇 달 쉬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DM으로 제작 문의가 들어와 손을 움직여 보았다. 옷 도안은 0~6개월 용으로 만들어둔 것이 있어 그대로 사용하였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하단에 첨부했어요. 구경 환영♡)
설 연휴도 끼어있고, 육아도 병행하느라 양해를 구하고 제작기간을 넉넉하게 잡았다. 5월 출산이라고 하셨는데, 8월 쯤에 예쁘게 맞았으면 좋겠다. (조금 클수도..?)
 

아기옷(꽃무늬 롬퍼) 디테일

가슴에 핀턱 및 셔링을 주어 넉넉한 핏으로 입힐 수 있는 나시 롬퍼. 여름엔 하나만 입혀도 되지만, 긴팔 및 스타킹 위에 입혀도 예쁠 것 같다. 프랑스 홈페이지에서 직구한 OEKO-TEX 인증 거즈 원단을 사용했다. 

 

아기옷(꽃무늬 롬퍼) 만들기 준비물

도안(직접 제도해서 만들어 둔 것), 원단, 고무줄, 티단추, 각종 바느질 도구들
 

아기옷(꽃무늬 롬퍼) 만들기 과정

이전에 만들어둔 도안. 여러번 수정의 흔적이 보인다. 당시 출산 전이었기에 가지고있던 아기옷을 참고하고, 친구 아기에게 입혀보며 사이즈를 파악했었다.

 
원단에 옮겨주기. 가슴팍에 0.5cm 핀턱을 5개 넣을거라서, 가운데 부분을 5cm 늘려주었다.

 
앞판, 뒷판, 어깨끈 준비.

 
번거로운 작업 먼저 진행. 1) 어깨끈에 심지를 붙이고 4등분 하여 다림질. 2) 핀턱 박기

 
앞판, 뒷판의 위쪽에 고무줄 넣을 공간 만들기.

 
돗바늘에 고무줄 연결하여 통과시키기고 양쪽 끝을 고무줄과 같이 박아 고정시키기

 
옆선 박기. 아기가 따가워하지 않도록 시접을 바깥쪽으로 내어 말아박기. (오버로크X)

 
양쪽 허벅지 부분에 고무줄이 들어갈 공간 만들고, 고무줄 넣기.

 
가랑이 부분에 면테이프를 덧댄 후 티단추 달기.

 
어깨끈 달기.

 
완성 ♡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친구아기 착용샷도 같이 올려본다 ♡

 
제가 만든 육아용품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으로 놀러오세요. @ninita.room